대한항공은 2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 1층 문화예술 전시공간 '일우 스페이스'에서 이상균 부사장과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비행기, 아트가 되다'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비행기, 아트가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4작품이 접수돼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의 향연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 대상작에는 항공기 좌석 팔걸이를 나눠 쓰는 아이디어를 선보인 영국 코벤트리(Coventry) 대학 산업디자인과 지용기 씨의 '사이 좋게'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어린이 승객의 무료함을 달래줄 수 있는 '대한항공 키즈북'을 제안한 김희주, 차혜인, 박지영 씨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장려상 4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상 1팀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300만원 및 대한항공 국제선 왕복 항공권 2매, 우수상 1팀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200만원, 장려상 4팀에게는 각각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 작품을 비롯한 6개 수상 작품들은 본선에 오른 약 55개의 다양한 작품과 함께 10월 29일까지 일우스페이스에 전시된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을 비롯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어린이 그림대회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출처]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