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 10월 1~8일 왕실 근위병 군악대 방한 공연 펼쳐

28일~10월8일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는 영국 근위병 '콜드스트림 군악대'. /사진제공=주한영국대사관

영국의 상징인 왕실 근위병 군악대가 지난 28일 열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런던이 아닌 서울과 대전에서 근위병 군악대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총 45명으로 이루어진 콜드스트림 군악대는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에 해외 군악대 최초로 초빙됐다. 국군의날 행사 연주 외에도 2일 대전에서 열리는 육군 기념일 행사에 참여해 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한다.

특히 대중을 위한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국내 처음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진행하며, 다음날인 2~3일 신촌 문화의거리에서 열리는 영국 국가 홍보캠페인인 ‘그레이트 페스티벌 (GREAT Festival)’에도 참여해 행진을 선보인다. 4일에는 서울하이페스티벌에 참여해 행진과 공연을 선보인다.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앞 다퉈 관람하는 버킹엄궁전 근위병 교대식을 음악을 사랑하는 나라인 한국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국 방문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한국인을 만나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문화부 김유진 기자, 2015.09.3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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