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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국, 남자학교 줄고 남녀공학 느는 이유
등록일 2013-12-13 오전 10:15:36 조회수 3404

학교 성적 ‘높이기’ 위해

영국에서 남학생 학교boys only가 사라지고 있다.
여학생들을 받으면서 남녀공학이 대세이다.
남녀공학 확산은 과격하기 쉬운 남학생들을 차분하게 하면서 동시에 대입 시험이나 각종 테스트에서 학교 평균 점수가 오르기 때문에 ‘더 좋은’ 학교로 알려지는 효과도 있다.
영국에서 지난 25년간 남학교 혹은 여학교는 계속 줄고 있다. 여학교 보다는 남학교가 훨씬 많이 그리고 빨리 사라지고 있다. 현재 공립과 사립을 합쳐 남학교는 400개에 불과하며 여학교는 620개이다.
일부 남학교는 단일성(single-sex)으로 16세까지만 수업하지만 이후 2년간의 대입 준비과정sixth form에서는 여학생을 받아들인다. 이 방법은 특히 사립학교인 Charterhouse, Westminster, Magdalen College School과 윔블던에 위치한 King’s College School을 비롯 상당수가 채택하고 있다.
남자만의 학교에서 여학생과 함께 공부하게 되면 남학생의 행동이 부드러워지고 동시에 여학생들의 성적이 남자 보다 높아 학교 순위league tables가 좋아지기도 한다. 즉 남녀공학학교로 진학하는 성적 좋은 여학생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간혹 남녀공학으로 진학하는 여자 중 남학생의 시선을 끌고 싶은 경우도 물론 있다.
지난 30년 동안 남녀공학에서 공부하는 학생 수는 계속 증가세다.
‘여학교girls only로 계속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와 ‘여학교는 아직도 학부모의 인기가 대단히 높다’로 교육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뉜다.
참고로 영국에서 사립교를 다니는 학생은 6% 정도이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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