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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국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유학 도전하는 경찰지망생 많아...
등록일 2018-04-13 오전 10:58:44 조회수 5756

영국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유학 도전하는 경찰지망생 많아...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졸업 시 경쟁률 낮은 ‘과학수사·외사·범죄심리’ 특채 지원할 수 있어

 

 

지난해 상반기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의 경쟁률이 46.3대 1을 기록했다. 경찰행정학과 졸업생이 지원하는 경찰행정 채용은 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찰대 입시전형 경쟁률은 68.5대 1을 기록했다. 경찰되기가 대기업 입사만큼 어렵다.

 

경찰을 꿈꾸는 고3 수험생들이 국내 대학에서 벗어나 영국대학교 유학에 도전하고 있다. 경쟁률이 현저히 낮은 과학수사, 외사, 범죄심리 요원 특채를 통해서도 경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수사 특채는 전공명에 과학수사학과, 범죄학과, 법의학과 등이 들어간 과학수사 관련 학과의 학사 학위와 관련 자격증(화학분석기능사, 생물공학기사 등)을 소지하거나 석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2014년 과학수사 특채 경쟁률은 5대 1로 경찰행정 채용 경쟁률의 10분의 1 밖에 되지 않았다.

 

외사 특채는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국가에서 2년 이상 체류한 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번역필기시험과 회화구술시험을 봐야 해서 상당한 실력의 외국어 능력이 요구된다.

 

외사로 들어가면 외국인 관련 범죄, 국제 범죄 등을 다루며 향후 인터폴, 외교관 특채에도 도전할 수 있다. 2010년 외사 특채 경쟁률은 19.2대 1을 기록해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경쟁률의 절반도 안됐다.

 

범죄심리 특채는 범죄심리학, 범죄학, 심리학 등의 학·석사를 모두 보유해야 지원 자격이 생긴다. 프로파일러로 활약하게 되며, 순경이 아닌 경장으로 시작한다. 특채로 5명 내외씩 뽑는다.

 

한국 대학의 학부과정에는 범죄심리학과, 과학수사학과, 범죄학과, 법의학과 등이 개설돼있지 않아 이러한 특채에 지원하기 어렵다. 그래서 고3 수험생들이 좁은 문을 벗어나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있다.

 

‘셜록 홈즈의 나라’인 영국의 학부과정에는 범죄심리학과, 범죄과학수사학과(CSI), 범죄학과, 법의학과 등이 개설돼있어 영국대학을 나오면 경찰공무원 특채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대학 중 범죄 관련 학과를 가장 많이 보유한 대학은 코벤트리대학교이다. 학부에 범죄학과, 범죄심리학과, 심리범죄학과, 범죄과학수사학과, 분석화학법의학과, 생물학법의학과, 범죄법학과, 경찰행정학과, 사회범죄학과까지 총 9개 학과가 개설돼있다.

 

과학수사로 명성이 높은 영국의 경찰 당국과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으로 우수 수사관을 많이 배출해왔다. 지문감식, 범죄현장 분석, 피의자 심문, 범죄자 심리, 디지털 포렌직 등 실무적인 현장형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수사관을 양성한다.

 

코벤트리대학교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수사관들이 코벤트리대학에 연수를 받으러 올 정도로 범죄 관련 학문 수준이 높다”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의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한 후 코벤트리대로 입학할 수 있고 수능, 내신,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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