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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식스대, 유명 韓 동문 및 다국적기업의 높은 취업률 눈길
등록일 2018-02-01 오후 3:16:10 조회수 3297

삼성전자 CEO, MBC 부사장, 국립외교원장, 수협은행장 등 각계 리더 배출

 

 

 
영국의 지난해 3분기 실업률이 4.3%로 집계됐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했다. 4.3%는 197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내의 수험생들이 고용 한파를 피해 취업에 유리한 영국대학교로 유학을 떠나고 있다.

영국에는 121개 대학교가 있다. 한국 4년제 대학교(189개)의 3분의 2에 불과하지만, 영국 대학의 수준은 미국과 함께 세계 최고로 평가된다. 영국은 120명에 가까운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다.
 
세계대학순위, 교육수준, 취업률이 모두 높은 영국대학으로 국립 서섹스대학교가 눈에 띈다. 서섹스대학은 THE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100위권 대학교에 선정돼 ‘세계 상위 1%’에 속한다. 한국의 연고대보다 세계 랭킹이 높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포스텍)와 순위 다툼을 벌여왔다. 졸업 후 6개월 이내 취업률 및 대학원 진학률은 96%를 기록해 영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글로벌 네트워크인 링크드인의 1월 취업 통계에 따르면 서섹스대 졸업생이 가장 많이 들어간 기업은 글로벌 금융기업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로 226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7년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이 미국 AMEX의 은행 사업을 인수해 영국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이 높다.

서섹스대의 경영마케팅학과, 국제경영학과, 회계금융학과를 나온 동문들이 AMEX를 비롯해 세계적인 금융 대기업들에 취업했다. 글로벌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EY)에 107명(7위), 런던의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96명(10위), 로이즈뱅킹그룹에 89명(11위)이 몸담고 있다.

3위는 영국의 공영방송 BBC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미디어문화연구학과, 영상제작학과, 영화학과 등을 전공한 141명이 근무 중이다. 서섹스대는 THE세계대학순위의 사회과학 분야 랭킹에서 세계 39위를 차지해 높은 명성을 쌓고 있다.

IBM에는 인공지능학과, 컴퓨터과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등을 나온 107명(6위)의 동문들이 입사했다. 서섹스대는 1990년대부터 인공지능학의 연구 설비에 투자를 해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는다.
 

 
서섹스대 국제개발학과는 QS세계대학순위의 전공별 랭킹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해 2위인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제쳤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3위), 케임브리지대학교(4위), 런던정경대학교(5위), 런던대학교 SOAS(7위), 맨체스터대학교(9위)도 서섹스대를 앞서지 못했다.

서섹스대는 국제기구나 NGO에서 활약 중인 여러 동문들을 배출했다. 레베카 그린스팬 유엔개발계획(UNDP) 부총재, 해리엇 램 국제공정무역인증기구(FLO)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불 영국 유니세프(UNICEF) 총재 등이 있다.

유명한 한국인 동문으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스마트폰 사업부) 사장, 변창립 MBC 부사장, 조병제 국립외교원장, 이원태 전 수협은행장 등이 서섹스대를 졸업했다. 연구 수준이 높고 학비가 저렴하며, 런던에 비해 생활비가 적게 드는 도시인 브라이튼에 있어 각 분야의 리더들이 유학을 갔던 곳으로 유명하다.

서식스대학교 관계자는 “서식스대학은 영국 전통의 명문대학으로 연구 수준을 나타내는 논문 피인용도에서 영국 4위, 세계 34위를 기록했다”며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한 후 서식스대로 진학할 수 있고, 인턴십 비자도 받을 수 있어서 학생들의 도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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