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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英 윌리엄 왕세손 부부, 코벤트리대 강의동 개관식 참석해 화제
등록일 2018-01-18 오전 11:26:39 조회수 4608

코벤트리대학교, 860억원 들여 강의동 신축...왕세손 부부와 교수진·대학생 위글댄스 춰

 

영국 왕위 계승서열 2위인 윌리엄 영국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지난 16일 영국 코벤트리대학교의 과학보건대학(Science and Health) 강의동의 개관식에 참석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대학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보기 드문 경우로, 코벤트리대가 5900만 파운드(약 860억원)를 들여 최신식 연구설비를 갖춘 시설을 설립하자 영국대학들의 이공계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찾은 것이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이날 오전 코벤트리 대성당과 비영리단체에 방문한 후, 코벤트리대가 신설한 강의동의 개관식에 참여했다가 강의실, 실험실, 수술실 등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 4월에 셋째 아이를 출산 예정인 케이트 왕세손비와 윌리엄 왕세손은 코벤트리대 교수진과 대학생들과 함께 강의실에서 위글댄스도 추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찾은 코벤트리대학교 과학보건대학에는 의생명과학과, 의학약리학과, 간호학과, 심리학과, 범죄심리학과, 상담심리학과, 스포츠운동과학과, 스포츠운동심리학과, 운동처방학과 등이 개설돼있다. 코벤트리대는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연계해 과학보건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영국 왕실이 코벤트리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독녀인 앤 공주가 5500만 파운드(약 800억원)를 들여 세운 코벤트리대 공학관의 개관식에 참석해 이공계 투자를 격려한 적이 있다. 이 투자를 계기로 코벤트리대는 작년에 영국 가디언이 발표한 학과별 대학순위에서 기계공학과 2위를 차지했으며, 자동차공학과, 모토스포츠공학과, 우주항공기술공학과는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코벤트리대 관계자는 “연구설비에 지속적으로 큰 금액을 투자하며 영국의 학문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실행하고 있는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한 후 코벤트리대학교로 입학할 수 있으니, 영국의 우수한 학문을 경험하려는 한국 학생들의 도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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