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 서리대학교와 '공식 협약' 체결
서리대학교 수의학과 졸업하면 한국 수의사 국가시험 응시 가능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는 이달 3일 영국 국립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와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영국 대학 파운데이션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디지틀조선일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능, 내신, 검정고시 성적 없이도 영국 유학을 통해 영국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이후 한국 수의사 면허시험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서리대학교 수의학과는 국제적인 수의과대학 인증기구인 영국 왕립수의사협회(RCVS)의 인증을 받았다. 영국의 수의학과는 모두 5년제이며, 졸업과 동시에 RCVS에 등록돼 영국 수의사 면허를 취득한다.
영국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국내대학을 다닐 필요 없이 한국 수의사 면허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왕립수의사협회(RCVS)의 인증을 받은 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대학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서리대는 2026년 QS의 수의학계열 세계대학평가에서 서울대와 동일하게 세계 100대 대학에 선정돼 학문의 우수성을 드러냈다. 6년제인 국내 수의대 중 QS 수의학 평가에서 순위를 받은 대학은 서울대이다.
미국대학에서 수의학을 전공하려면 학부에서 2~4년간 학업 후, 수의학과에서 4년을 다녀야 한다. 졸업 후 미국 수의사 국가시험(NAVLE)에 합격해야 하는 부담과 트럼프 정부의 학생비자 4년 제한 조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영국 수의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디지틀조선일보 관계자는 "국내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수강하며 아이엘츠(IELTS), 인터뷰(MMI), 자기소개서, 유카스(UCAS) 지원, 학생비자, 출국 준비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며 "수의대에 도전하다가 영국 약대, 의대, 치대, 간호대로 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4년제인 영국 약학과에 진학 가능한 공식 협약대학으로 ▲노팅엄대학교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LJMU) ▲브라이튼대학교 ▲포츠머스대학교 ▲드몽포트대학교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UEA) ▲허더스필드대학교 ▲하트퍼드셔대학교 ▲울버햄튼대학교 ▲뱅거대학교가 있다"며 "고 말했다.
서리대는 2026년 QS의 호텔관광레저경영계열 세계대학순위에서도 영국 1위를 기록했고, 우주항공, 기계공학, AI, 경영, 심리 등 다방면에서 높은 학문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리대가 소재한 길퍼드는 런던에서 멀지 않고 물가와 범죄율이 낮아 유학생이 학업하기에 좋은 도시로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