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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난해 한·영 교역 사상 최대 기록
등록일 2015-04-15 오후 10:07:32 조회수 3309

양국 교역량 132억 불 … 영국 경제 호조와 한-EU FTA 효과

한국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영 교역량은 132억 불을 넘어 사상 최대치이며 전년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이는 영국 경제의 호조, 한-EU FTA 효과와 박근혜 대통령 방영 이후 이뤄진 활발한 후속조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의 대영국 수출은 2010년 이후 지속적 감소세였으나 2014년의 경우 대폭 증가했다.
대영 수출은 58억 불, 대영 수입은 74억 불로 한국이 16억5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한국은 영국과의 무역에서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흑자 거래를 20년 이상 계속해 오다 2012년 처음으로 14억 불 적자로 돌아섰다.
2013년은 14억7천만 달러로 작년까지 3년 연속 적자.

대영 수출  영국으로 최대 수출은 승용차로 14억 달러였으며 반도체 선박 무선전화기(휴대폰)가 2~4위를 차지했다.
현대 기아자동차 위주의 승용차는 최근 수년간 영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로 대영 수출액 25%를 차지하면서 동시에 전년 대비 39% 증가를 보였다.
선박과 휴대폰은 전년보다 조금 줄어 4억과 2억8천 불로 각각 집계됐다.
승용차, 반도체, 선박, 휴대폰은 최근 여러 해 동안 ‘톱4’를 지키고 있다.

대영 수입 
한국이 가장 많이 수입한 것은 북해산 원유 26억5천만 달러로 수입 총액 중 무려 36%를 차지했다.
2011년 한-EU FTA발효 이전에는 수입이 전혀 없던 원유는 2011년 3억 달러, 2012년 28억 달러 등 급증세를 보여 오랫동안 상위를 차지하던 의약품을 크게 따돌리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승용차는 5억 불로 롤스로이스, 벤틀리, 재규어, 랜드로버, 미니 등이 한국인에게 인기를 끌면서 전년보다 무려 58% 급증했다.
의약품은 2억7천만 불로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이 의약품과 특허, 라이센스를 판매한 것으로 오랫동안 영국의 주요 수출 품목임을 입증했다.
위스키 등 주류는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1억9천만 불이었다.
“대영 무역에서 원유 수입을 제외하면 흑자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중동 원유 수입 의존도가 90% 정도로 너무 높기에 영국 원유 구입은 수입선 다변화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또 2014년에 전년보다 한영 교역량이 20% 이상 늘어난 것은 다른 유럽 국가보다 한-영간 경제 협력이 한층 활발하다는 것이다”고 주영대사관 박종원 상무관은 설명했다.
한편 영국 통계청ONS은 한국은 영국의 수출 대상 주요 국가 중 13위(총 금액 중 1.9%), 수입 주요국가 중 23위(0.8%)라고 2014년 자료에서 밝혔다.

 


자료출처 :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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